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기금이 주식
과 채권 등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규모를 올해 3조9천2백50억원에서 내년엔
2배 이상인 8조1백62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금년말까지 3천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하고 내년엔 6천2백11억원을
주식투자에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7조3천9백51억원은 내년에 국공채와 회사채 주식형수익증권 등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공공부문 투자액은 전체 운용규모의 54.1%인 9조6천억원으로 올해보다
6천억원을 늘렸다.

이중 공공자금관리기금에 6조6천억원을 예탁하고 나머지 3조원은 국채
매입에 사용하기로 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