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한주성씨는 요즘 주식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900~950선을 맴돌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러차례 말을 갈아
타면서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이다.

한씨가 횡보 장세에서도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한국경제신문
덕분이었다.

한국경제신문이 홈페이지에 새로 선보인 ''머니클럽''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기자들이 권하는 투자전략을 따라하고 추천종목을 눈여겨 보면서 투자 대상을
골라내곤 했다.

지난 추석 연휴 전후에도 머니클럽이 제시하는 투자전략이 큰 도움이 됐다.

한씨는 갖고 있던 주식이 이미 10% 정도 올라 ''귀성길에 나서기 전에 팔아
이익을 챙길까''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머니클럽의 ''연휴직전 매도자제 바람직''이라는 조언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연휴가 끝나자 주가가 이틀연속 올라 수익률이 20%선에 육박했다.

''매도 자제하며 관망, 보수적인 매수도 고려해볼만하다''는 오늘의 투자전략
도 또한번 따르기로 작정했다.

...한국경제신문의 ''머니클럽''은 이같은 ''꿈''을 현실로 만들수 있다.

사이버공간에 돈벌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클럽이 떴다.

한국경제신문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만든 "머니 클럽"이 그곳이다.

머니클럽에서는 재테크에 관해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초보자는 물론 전문가들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담고 있다.

다루는 분야도 넓다.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는 물론 부동산투자 가이드, 소자본 창업
안내까지 다룬다.

머니클럽은 6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증시분석 추천종목 재테크교실 상담실 FAQ등이다.

이 가운데 증시분석과 재테크교실은 E메일로도 전해준다.

"메일링 신청" 코너에서 원하는 정보 목록을 선택하고 E메일 주소를 입력
하면 된다.

새로운 내용이 올라올 때는 물론 내용이 수정됐을 때도 그 즉시 자신의 PC로
받아볼 수 있다.

<> 증시분석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들이 그날그날의 주식시장 특징을
분석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실물경제여건과 자금시장 동향, 증시 주변 재료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증시 흐름을 짚어내 투자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추석이나 설 때는 자금이 많이 풀려 주식이 오른다는 "명절효과"처럼
계절적인 특수 상황에 따른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시의적절하게 소개해준다.

특히 신문에 소개되지 못했던 심층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 투자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추천종목 ="지수는 수십포인트씩 오르는데도 내 주식은 하한가만 친다"고
하소연하는 투자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지수는 연일 미끌어져내리는 가운데서도 친구가 산 주식은 잘만 오른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무척 어려운게 "종목 고르기"다.

이 코너는 투자자들의 종목 고르기를 돕기 위해 만들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매일 제시하는 추천종목을 추천 사유를 곁들여 소개,
투자자들이 참고하도록 했다.

우선 추천종목을 제공하는 증권사는 LG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3개사다.

앞으로 10개 정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재테크교실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제공하는 투자가이드.

경제부 증권부 부동산팀 머니팀 창업팀의 전문 기자들이 직접 작성해 올린다

물론 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다.

주식 금융 부동산 창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매일 한건씩 재테크 요령을
안내한다.

새로나온 금융상품, 아파트 분양정보, 유망 창업아이템 등도 소개한다.

<> 상담실 ="10월말에 정기적금이 만기가 돼 1천만원 남짓 찾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주식에 투자하자니 손해볼까 걱정이 앞서고 부동산에
눈길을 주기에는 너무 적은 것 같다".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코너다.

독자들이 궁금한 내용을 올리면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을 올린다.

맞춤형 재테크교실이라 할 수 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 FAQ =재테크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올려 놓았다.

증권 금융상품 부동산 창업 등 4개 분야별로 정리돼 있어 찾아보기도 쉽다.

주식분야의 경우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법에서부터 수익증권 고르는 법,
채권 투자 요령 등 모두 30개 항목을 담고 있다.

금융상품은 모두 20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회초년병 맞벌이부부, 40대 중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자산
운용법을 가이드해준다.

2년만에 2천만원 만들기 등 목적에 맞는 목돈 만들기 전략도 소개한다.

부동산분야에서는 투자요령과 분쟁 처리방법을 중심으로 20가지 사례가
올라 있다.

특히 대한법률구조공단을 비롯한 법조분야 전문가와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 관련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져 신뢰성이 높다.

또 궁금한 점을 추가로 물어볼 수있도록 관계자의 전화번호나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적었다.

창업의 경우 소호 커피숍 노래방 음식점 등 창업 요령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동업계약시 주의사항, 매장인수 요령 등 창업에 관련된 실무적인 궁금증도
해결해준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