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예정기업의 공모희망가격이 명동 등 사채시장에서 형성된 장외
주가보다 최고 80% 낮은선에서 결정되면서 장외주식가격이 최근 4주동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에 주식을 매입한 사채업자와 일반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게됐다.

최근 코스닥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드림라인의 경우 지난달말 장외
주가는 4만2천원이이었지만 공모희망가격은 장외주가의 19%선인 8천원으로
결정됐다.

이 소식으로 장외주가는 급락세를 보이며 3만원으로 떨어졌다.

장외주가정보제공업체인 P.B.I의 양준열 사장은 "매도호가는 3만원선이지만
매수세는 실종됐다"고 말했다.

한솔PCS의 경우 27일 주가는 2만5천원으로 8월말주가(3만5천원)보다 1만원
낮다.

한솔PCS의 공모희망가격은 1만8천원이다.

양사장은 "한솔PCS가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하려던 계획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쪽로 수정하자 주가하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의 경우 8월말 6만4천원을 기록한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현재 5만2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반공모를 하지 않는 이회사의 시초가는 최근 유상증자 가격인 1만8천원
이다.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담배인삼공사의 장외주가도 8월말 5만5천원선에서
현재는 4만3천원선으로 떨어졌다.

3만9천원에서도 만주단위의 대량매도주문이 나올 정도다.

양사장은 "한국통신프리텔 두루넷 강원랜드 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사자
세력이 없어 유동성이 상실되고 있다"고 전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