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주말보다 4.05포인트나 폭락한 111.50에
마감됐다.

추석연휴기간동안 미국주가가 폭락,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

거래량도 4만2천계약대로 크게 줄어들어 장중 불안및 경계심리가 확산됐음
을 나타냈다.

시장베이시스도 1포인트 이하로 좁혀져 선물을 사고 동시에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매도물량이 1천42억원에 달했다.

다만 시장베이시스가 다시 2포인트 이상 확대되면서 마감돼 향후 반등
가능성을 남겨뒀다.

대부분의 선물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890선인 110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11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미국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현물시장과는 달리 외국인은 신규로 3백63계약을 순매도하는데 그쳤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