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 생산업체인 와이드텔레콤은 디지털 개인휴대통신(PCS)폰
WCH-110을 개발,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올해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WCH-110은 플립형으로 MSM-3000칩을
내장해 한번 충전으로 7박8일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두께는 16.5mm의 초슬림형이다.

와이드텔레콤은 이 제품을 한국통신프리텔에 연간 10만대정도 공급키로
최근 계약했으며 내년초부터 시판에 나설설 예정이다.

또 미국 등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 24일 미국 루이지에나에서 열린
99PCS전시회에 출품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