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체의 구조조정에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의 구조조정이 예견되면서
구조조정 대응력이 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수출이 가능한 업체가 유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 대우증권은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업종분석을 통해 "삼성자동차
법정관리 및 대우자동차 워크아웃등에 완성차 업계의 재편에 이어 부품업체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구조조정은 <>1차 하청업체의 선별
<>부품업체의 대형화 <>모듈화 추진업체의 지정등의 방향으로 이뤄져 일부
업체의 도태가 나타날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도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
<>구조조정 대응능력이 뛰어난 기업 <>QS9000을 인증받아 직수출이 가능한
기업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자체선정기준에 따라 평화산업 한라공조 유성기업 SJM
삼립산업 창원기화기 공화등이 차별화 주도업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자동차 생산량이 99년 33%,2000년 10%이상 증가하는만큼
평화산업등 우량업체의 수익성 개선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