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어"
TV프로 "우정의 무대"의 배경음악으로 성인들의 귀에 친숙해진 노래 "그리운
어머니"를 개작한 곡이 CF와 함께 흘러 나온다.
웅진식품이 시판중인 음료제품 아침햇살의 "추석 고향길"편은 색다란 제작
기법으로 추석명절 정취를 풍겨낸다.
주인공은 그림과 합성된 가분수형의 김국진과 강호동.
다양한 표정의 얼굴에 만화로 그려진 한복 복장을 한 이들은 아침햇살
선물세트를 들고 귀향길에 오른다.
보기만 해도 정겨운 고향 풍경 속에 모델들은 여러 표정으로 흥겨운 분위기
를 만든다.
이 CF는 지금까지의 명절선물 광고의 관행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 글자 제품사진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 여러 화면으로 나열해 마치
선물용 카드를 보는 느낌을 준다.
광고를 제작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의 안수정 주임은 "쌀로 만든 음료라는
제품 컨셉과 추석이라는 시기적 배경을 조화시켜 한가위 선물로 아침햇살의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