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이 끝나 8조원대로 내려앉은 고객예탁금이 조만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증권업협회 집계기준으로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1천83억원이 줄어든
8조8백25억원이었다.

9조원대를 유지하던 고객예탁금은 지난 15일 8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
을 위해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5일에는 고객예탁금이 1조3백84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29일부터 담배인삼공사 청약자금중 상당부분이 환불될 예정이
어서 고객예탁금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