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산업(대표 최창환)은 황토 원석을 매트 형태로 절단해 만든 황토석
침대를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리석 맥반석 황토 등을 소재로 한 침대는 나왔어도 황토 원석을 사용한
침대는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황토에 불순물이 섞이면 원적외선이나 음이온을 방출하는 효과가 감소하는
단점을 개선키 위해 원석을 사용한 것.

이 회사는 황토로 부서지기 전 상태의 황토 원석을 파키스탄에서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침대는 전통 구들장처럼 복사열로 데우도록 한 게 특징.

이를 위해 열을 내는 면상발열체인 탄소필름과 황토 원석 매트사이에 2cm
틈을 만들었다.

온열효과가 좋고 서서히 식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도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돌매트 밑부분에는 수맥을 차단하기 위해 청동판을 깔았다.

가격은 침대 프레임에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1백80만원~3백90만원.

(02)551-3636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