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동대문구 신설동사무소에서 전국 처음으로 이
지역주민 30명에게 화상이 입력된 새 주민등록증을 교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어 내달 2일부터 동대문구 주민 28만6천9백15명에게 새 주민등록증
을 발급키로 했다.

새 주민등록증은 시도별로 화상자료 입력이 가장 빠른 1개 시.군.구에서
우선 발급되는데 서울의 경우 90.4%인 6백99만여명의 화상자료 입력이 끝난
상태다.

이 가운데 동대문구가 96%로 서울시 자치구중 화상입력 진척속도가 가장
빠르다.

나머지 구는 기존 주민등록증 사용 기한인 2000년 5월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화상 입력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