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2002년까지 10조4천억원을 투입, 국내
정보통신망을 모두 광케이블로 바꾸고 디지털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남궁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에서 "21세기 한국의
미래와 정보통신 정책방향"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전국 1백44개 통화권을
모두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기간망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궁 장관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망 고속화및 고도화 <>운영시스템의
글로벌화 <>관련 법과 제도 환경 정비 <>1천만 학생과 90만 공무원 및 60만
군인에 대한 컴퓨터 실용화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 일자리 창출 <>정보통신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강화 등을 통해 정보인프라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