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소자본창업 : (트렌드) '공동숍인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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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약할 때는 모여라, 뭉쳐야 산다"
숍인숍에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고 있다.
종속관계에서 탈피, 대등한 관계에서 공동으로 점포를 얻어 운영되는 공동
숍인숍이 그 것.
흔히 숍인숍이라고 하면 마더숍으로 불리는 기존 점포에 코너 형태의 미니
점포가 입점해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처럼 종속적인 숍인숍은 안정적인 영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마더숍이 문을 닫으면 미니 숍도 사업을 접어야 한다.
또 간판 인테리어 배치등이 마더숍위주로 돼있어 미니 숍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전을 펼치기가 쉽지 않다.
공동 숍인숍은 이런 단점을 해결 한 것.
서로 대립되지 않고 보완관계에 있는 미니 점포들이 공동출자로 사업장을
얻어 사업을 전개한다.
이 때문에 마더숍 주인의 눈치 볼 필요없이 공동 간판, 공동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자기 업종을 광고할 수 있다.
또 독립점포를 얻는 것과 비교해 임대료 관리비 등 운영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고 협소한 시장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공동 숍인숍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2-3개 업종이 함께 입점했는데 특정 업종만 장사가 잘되면 나머지
사업자가 이탈할 수도 있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처음에 일정 기간동안은 함께 점포를 운영한다는 내용을
약정해야 한다.
다음은 공동숍인숍이 가능한 찰떡 궁합 아이템들.
<> 컴퓨터 즉석자수와 디지털 사진관
컴퓨터 즉석 자수는 컴퓨터와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존의 자수기계에 접목시킨 것이다.
고객이 특별한 이미지나 글씨,이니셜등을 선택하면 옷이나 타월, 양말,
모자 등에 바로 새겨준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는 디지털 사진관이나 포토 아트 숍과 병행해서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
기계로 수를 놓은 것보다 느낌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개성화 시대에 적합한
사업이다.
투자비는 기계, 모자프레임 소프트웨어, 디스크리드 구입비 등을 합쳐 모두
2천52만원이다.
마진은 45%안팎이며 객단가는 1만원선이다.
디지털 사진관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서 증명사진등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일반 사진관과 달리 얼굴 수정이 가능하다는게 최고의 장점.
주근깨나 점을 지울 수 있고 쌍꺼풀을 만들 수도 있어 주민등록증, 취업용
사진으로 인기다.
투자비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 설비 구입비 등을 포함, 모두 7백80만원
정도다.
마진은 80%선.
<>휴대폰 액세서리와 휴대폰
메이크업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사업은 휴대폰 이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잘 팔리는 액세서리는 분실방지용 핸드폰줄, 핸드폰 스티커, 안테나꽂이
등이다.
액세서리를 진열할 수 있는 공간으로 3평이내의 점포면 사업을 하기에
충분하다.
물건은 남대문이나 동대문등지의 도매상에서 구입하면 된다.
개업하려면 초도물품비 3백만원가량을 준비해야한다.
휴대폰 액세서리와 짝짓기 가능한 사업은 휴대폰 메이크업 사업이다.
이 아이템은 기계(휠링머신)를 이용해 핸드폰전체를 디자인 패턴지로
코팅하는 사업이다.
디자인의 종류는 3백여가지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30초이내에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1평 공간만 확보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투자비는 코팅지를 포함해 기계구입비로 1천만원 내외.
마진은 80%선.
<> 허브숍과 포푸리숍
허브는 레몬향등 향긋한 향기가 나 방향용품으로 좋고 차를 끓일 수도
있으며 식품 향신료로도 쓸 수 있다.
특히 목욕할 때 이파리 몇 개를 넣으면 자연 바디용품으로 효과 만점이다.
허브제품은 크게 식물과 가공품으로 나눌 수 있다.
허브 종류는 제라늄, 라벤다, 긴트, 타임, 세이지, 로즈마리 등 수십가지가
있다.
투자비는 시설비, 초도물품비, 가맹비, 보증금 등을 합쳐 1천만원선이다.
마진율은 30-50%.
포푸리숍은 천연 식물의 꽃 줄기 잎등을 원료로 자연향을 가미한 제품을
파는 곳이다.
포푸리는 이미 유럽이나 일본에서 침실, 거실, 화장실 등 생활 공간에
필수적으로 쓰이고 있다.
아로마 터래피(향기를 이용한 치료법)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포푸리나
허브류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1평정도의 소점포면 창업이 가능한 사업이다.
초도상품비는 2백50만원선이다.
인테리어비는 별도다.
마진은 50%선이다.
객단가는 3천원선이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
숍인숍에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고 있다.
종속관계에서 탈피, 대등한 관계에서 공동으로 점포를 얻어 운영되는 공동
숍인숍이 그 것.
흔히 숍인숍이라고 하면 마더숍으로 불리는 기존 점포에 코너 형태의 미니
점포가 입점해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처럼 종속적인 숍인숍은 안정적인 영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마더숍이 문을 닫으면 미니 숍도 사업을 접어야 한다.
또 간판 인테리어 배치등이 마더숍위주로 돼있어 미니 숍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전을 펼치기가 쉽지 않다.
공동 숍인숍은 이런 단점을 해결 한 것.
서로 대립되지 않고 보완관계에 있는 미니 점포들이 공동출자로 사업장을
얻어 사업을 전개한다.
이 때문에 마더숍 주인의 눈치 볼 필요없이 공동 간판, 공동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자기 업종을 광고할 수 있다.
또 독립점포를 얻는 것과 비교해 임대료 관리비 등 운영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고 협소한 시장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공동 숍인숍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2-3개 업종이 함께 입점했는데 특정 업종만 장사가 잘되면 나머지
사업자가 이탈할 수도 있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처음에 일정 기간동안은 함께 점포를 운영한다는 내용을
약정해야 한다.
다음은 공동숍인숍이 가능한 찰떡 궁합 아이템들.
<> 컴퓨터 즉석자수와 디지털 사진관
컴퓨터 즉석 자수는 컴퓨터와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존의 자수기계에 접목시킨 것이다.
고객이 특별한 이미지나 글씨,이니셜등을 선택하면 옷이나 타월, 양말,
모자 등에 바로 새겨준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는 디지털 사진관이나 포토 아트 숍과 병행해서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
기계로 수를 놓은 것보다 느낌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개성화 시대에 적합한
사업이다.
투자비는 기계, 모자프레임 소프트웨어, 디스크리드 구입비 등을 합쳐 모두
2천52만원이다.
마진은 45%안팎이며 객단가는 1만원선이다.
디지털 사진관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서 증명사진등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일반 사진관과 달리 얼굴 수정이 가능하다는게 최고의 장점.
주근깨나 점을 지울 수 있고 쌍꺼풀을 만들 수도 있어 주민등록증, 취업용
사진으로 인기다.
투자비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 설비 구입비 등을 포함, 모두 7백80만원
정도다.
마진은 80%선.
<>휴대폰 액세서리와 휴대폰
메이크업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사업은 휴대폰 이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잘 팔리는 액세서리는 분실방지용 핸드폰줄, 핸드폰 스티커, 안테나꽂이
등이다.
액세서리를 진열할 수 있는 공간으로 3평이내의 점포면 사업을 하기에
충분하다.
물건은 남대문이나 동대문등지의 도매상에서 구입하면 된다.
개업하려면 초도물품비 3백만원가량을 준비해야한다.
휴대폰 액세서리와 짝짓기 가능한 사업은 휴대폰 메이크업 사업이다.
이 아이템은 기계(휠링머신)를 이용해 핸드폰전체를 디자인 패턴지로
코팅하는 사업이다.
디자인의 종류는 3백여가지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30초이내에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1평 공간만 확보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투자비는 코팅지를 포함해 기계구입비로 1천만원 내외.
마진은 80%선.
<> 허브숍과 포푸리숍
허브는 레몬향등 향긋한 향기가 나 방향용품으로 좋고 차를 끓일 수도
있으며 식품 향신료로도 쓸 수 있다.
특히 목욕할 때 이파리 몇 개를 넣으면 자연 바디용품으로 효과 만점이다.
허브제품은 크게 식물과 가공품으로 나눌 수 있다.
허브 종류는 제라늄, 라벤다, 긴트, 타임, 세이지, 로즈마리 등 수십가지가
있다.
투자비는 시설비, 초도물품비, 가맹비, 보증금 등을 합쳐 1천만원선이다.
마진율은 30-50%.
포푸리숍은 천연 식물의 꽃 줄기 잎등을 원료로 자연향을 가미한 제품을
파는 곳이다.
포푸리는 이미 유럽이나 일본에서 침실, 거실, 화장실 등 생활 공간에
필수적으로 쓰이고 있다.
아로마 터래피(향기를 이용한 치료법)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포푸리나
허브류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1평정도의 소점포면 창업이 가능한 사업이다.
초도상품비는 2백50만원선이다.
인테리어비는 별도다.
마진은 50%선이다.
객단가는 3천원선이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