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내달 10일 제일.서울은행 및 5개 정리은행으로부터 인수한 1조원
규모의 특별채권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매각대상 자산은 법정관리 및 화의인가가 난 기업들에 대한 담보 및 무담보
채권이다.

이들 회사 중에는 국내에서 건설 제조 서비스 산업을 하고 있는 주요 그룹사
들도 포함돼 있으며 총 채권 중 약 25.6%는 상업.주거용 건물 및 공장이
담보로 제공돼 있다.

성업공사는 이 입찰에 투자자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오는 14일 오전 11시
63빌딩 제이드룸에서 투자설명회(road show)를 열 예정이다.

이번 매각입찰의 재무자문은 아더앤드슨코리와와 LG증권이 맡았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