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이 이달말 서울 5개지역에서 아파트 1천여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공덕동 이촌동 금호동 이문동 당산동등 주거여건이 좋은 요지로 오래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곳이 많다.

서울 9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일 이들 아파트의 총 규모는 2천8백88가구이
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1천99가구이다.

<> 공덕동 =공덕2구역 재개발아파트로 단지규모가 8백82가구이다.

만리재길과 마포로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역과 광화문등 도심까지 10분이면 닿는 곳이다.

여의도 및 강변북로에 접근성도 우수하고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 이촌동 =청탑.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단지규모가 2백44가구로 적은 편이지만 한강조망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전철등 교통망이 편리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모아온 곳이다.

이촌동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금호동 =금호12구역 재개발아파트로 주차장을 전부 지하화하는등 조경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용적률도 2백28%로 낮아 쾌적하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동호대교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도 인접해 있다.

2001년 12월 입주예정이다.

<> 이문동 =이문삼익아파트 재건축분으로 34평이상의 중대형평형이 90%를
차지하는 대형아파트단지이다.

용적률도 2백30%로 낮은 편이다.

지하철 1호선 휘경역이 가까이 있다.

이문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으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 당산동 =시범외기노조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8백1가구규모다.

한강과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보이는등 조망이 좋다.

영등포 시장과 백화점등도 가까이에 있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