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랭제 제조업체인 화인텍이 유상증자 일정이 끝나는 대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함께 실시한다.

화인텍은 8일 공시를 통해 "10월25일을 배정기준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화인텍은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 물량 20만주가 추가등록되는 10월25일을
무상증자 배정기준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무상증자 배정비율은 주당 0.33333주이다.

화인텍은 또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현재 5천원인 주식의 액면가를 5백원
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주권 제출기간은 12월 24일~2000년 1월 28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2000년 2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유.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이 모두 완료되면 현재 70만주인 화인텍의 주식수는
1천2백만주로 늘어난다.

현재 35억원인 자본금은 60억원으로 증가한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