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재판관, 내달초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선거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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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68)이 내달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소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 재판관의 이번 출마는 지난 96년 취임한 가나출신의 토머스 멘사
초대 재판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재판소장 입후보는 개인자격으로 이뤄지며,소장은 재판관들의 호선으로
뽑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박 재판관이 해양재판소장으로 선출되면 해양법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는 국제사회에서 발생되는 영해문제,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설정, 대륙붕 및 군도의 소유권문제 등 각종 해양분쟁을 조정
하거나 재판하는 사법기관이다.
박 재판관은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와 영국 에딘버러대학을 졸업한 후
줄곧 해양법에만 몰두해 온 전문가.
미국 하버드대,하와이대 교수를 거쳐 82년부터 고려대에서 법학을 강의하다
95년 정년퇴임했다.
박 재판관은 특히 동북아의 해양법 연구에 정통하며 지난해 한.일어업협정
논란 때는 정부측 입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소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 재판관의 이번 출마는 지난 96년 취임한 가나출신의 토머스 멘사
초대 재판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재판소장 입후보는 개인자격으로 이뤄지며,소장은 재판관들의 호선으로
뽑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박 재판관이 해양재판소장으로 선출되면 해양법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는 국제사회에서 발생되는 영해문제,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설정, 대륙붕 및 군도의 소유권문제 등 각종 해양분쟁을 조정
하거나 재판하는 사법기관이다.
박 재판관은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와 영국 에딘버러대학을 졸업한 후
줄곧 해양법에만 몰두해 온 전문가.
미국 하버드대,하와이대 교수를 거쳐 82년부터 고려대에서 법학을 강의하다
95년 정년퇴임했다.
박 재판관은 특히 동북아의 해양법 연구에 정통하며 지난해 한.일어업협정
논란 때는 정부측 입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