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그랜드백화점 운영업체인 그랜드산업개발(회장 김만진)과
관계사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그랜드산업개발 본사와 일산 그랜드백화점, 할인점인
그랜드마트영통.계양점 등 4곳에서 회계장부 일체를 압수했다.

국세청은 영업과정에서의 매출누락 또는 김 회장 개인의 소득세 탈루여부
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백화점측은 이와관련, 5년마다 한번씩 받는 정기세무조사의 일환
이라고 밝혔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