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빅3' 향후 주가전망 밝다..한전등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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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등 한국 대표기업들의 수익성이 향후 2~3년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동원경제연구소등 증권연구기관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잡았다.
6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삼성전자의 1년내 목표주가를 종전의 3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동원은 "세계2위 반도체 회사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수익비율
(PER)이 36배를 넘는 것에 비해 삼성전자는 10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
했다.
동원은 이어 "세계 반도체 주가와 한국시장의 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1년내 주가는 40만원~55만원이며 48만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동원의 전우종 연구원은 "세계 반도체업계에서 리딩컴퍼니는 삼성전자이지만
미국의 주식시장이 발달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처럼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99년 2조9천억원 <>2000년 3조9천억원 <>2001년
4조3천억원등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반도체 호황은 이제 시작이며 통신 및 TFT-LCD(박막 액정표시
장치)부문에서도 막대한 이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훨씬 더 커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원은 포철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 전망치는 <>99년 1조3천억원 <>2000년 1조6천억원 <>2001년 1조7천억
원등으로 제시했다.
신윤식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및 전자산업의 회복으로 철강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국제철강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처럼 분석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한전의 순이익이 올해 1조5천억원, 2000년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요금 인상과 구조조정에 따라 급증하는 자산처분이익이 순이익을 크게
높이는 배경이다.
한전은 내년중 발전자회사 1곳을 처분할 예정인데 지분을 49%만 판다고
하더라도 지분매각이익이 3조2천억원 발생할 것이란게 대우증권의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올해 1천억원,
내년 4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익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내년까지 한전의 특별이익이 급증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1년간 목표주가는
10만원 이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동원경제연구소등 증권연구기관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잡았다.
6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삼성전자의 1년내 목표주가를 종전의 3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동원은 "세계2위 반도체 회사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수익비율
(PER)이 36배를 넘는 것에 비해 삼성전자는 10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
했다.
동원은 이어 "세계 반도체 주가와 한국시장의 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1년내 주가는 40만원~55만원이며 48만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동원의 전우종 연구원은 "세계 반도체업계에서 리딩컴퍼니는 삼성전자이지만
미국의 주식시장이 발달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처럼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99년 2조9천억원 <>2000년 3조9천억원 <>2001년
4조3천억원등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반도체 호황은 이제 시작이며 통신 및 TFT-LCD(박막 액정표시
장치)부문에서도 막대한 이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훨씬 더 커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원은 포철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 전망치는 <>99년 1조3천억원 <>2000년 1조6천억원 <>2001년 1조7천억
원등으로 제시했다.
신윤식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및 전자산업의 회복으로 철강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국제철강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처럼 분석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한전의 순이익이 올해 1조5천억원, 2000년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요금 인상과 구조조정에 따라 급증하는 자산처분이익이 순이익을 크게
높이는 배경이다.
한전은 내년중 발전자회사 1곳을 처분할 예정인데 지분을 49%만 판다고
하더라도 지분매각이익이 3조2천억원 발생할 것이란게 대우증권의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올해 1천억원,
내년 4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익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내년까지 한전의 특별이익이 급증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1년간 목표주가는
10만원 이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