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관련 제조주 상승 .. 은행/증권주는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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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태 이후 은행.증권주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반도체등 수출관련
제조주는 상승세를 지속,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가 대우그룹이 유동성 개선계획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7월
19일과 9월3일 사이의 은행.증권주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은행주의 경우
31.9%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11.1%정도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은행주가 최근
증시하락세를 주도한 셈이다.
반면 전기기계 업종 주가는 같은기간 평균 25.6%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경기호황및 엔화강세에 힙입어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가격 급등으로 올해 4-5조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이
기간동안 39.3% 올랐다.
현대전자(34.6%) 현대반도체(55.9%)도 큰 폭으로 상승, 반도체 관련주의
테마를 형성했다.
은행별로는 대우계열사에 대한 여신이 가장 많은 한빛은행이 61.1%나
하락했으며 이어 하나은행(49%) 서울은행(42.9%) 외환은행(41.2%) 한미은행
(40.1%)의 순이었다.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의 대우계열사에 대한 여신은 23조원에 달했으며
이중 한빛은행이 3조7천6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 2조8천7백억원, 제일
2조8천4백억원, 조흥 2조1천9백억원, 한미 1조3천1백억원, 하나 1조5백억원
등이었다.
증권주는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보다 적은 8.4%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수익증권 판매규모가 큰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49.6%와
47.8% 하락하는등 대형 증권사의 하락폭이 컸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
제조주는 상승세를 지속,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가 대우그룹이 유동성 개선계획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7월
19일과 9월3일 사이의 은행.증권주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은행주의 경우
31.9%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11.1%정도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은행주가 최근
증시하락세를 주도한 셈이다.
반면 전기기계 업종 주가는 같은기간 평균 25.6%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경기호황및 엔화강세에 힙입어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가격 급등으로 올해 4-5조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이
기간동안 39.3% 올랐다.
현대전자(34.6%) 현대반도체(55.9%)도 큰 폭으로 상승, 반도체 관련주의
테마를 형성했다.
은행별로는 대우계열사에 대한 여신이 가장 많은 한빛은행이 61.1%나
하락했으며 이어 하나은행(49%) 서울은행(42.9%) 외환은행(41.2%) 한미은행
(40.1%)의 순이었다.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의 대우계열사에 대한 여신은 23조원에 달했으며
이중 한빛은행이 3조7천6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 2조8천7백억원, 제일
2조8천4백억원, 조흥 2조1천9백억원, 한미 1조3천1백억원, 하나 1조5백억원
등이었다.
증권주는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보다 적은 8.4%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수익증권 판매규모가 큰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49.6%와
47.8% 하락하는등 대형 증권사의 하락폭이 컸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