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사이버 서비스센터
(www.sec.co.kr)를 개설,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이버 서비스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애프터 서비스 시간은 물론
6천여명의 서비스요원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상담과 함께 서비스 편의상품 구입등 전자제품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마우스 하나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신청된 내용은 접수와 동시에 해당 서비스요원의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 (PDA)에 자동 전송돼 서비스 시간이 단축된다.

고객은 서비스처리과정과 수리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조회해
볼수 있다.

서비스결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자우편으로 직접 경영진에 클레임을
제기할 수도 있다.

서비스맨의 사진을 접수단계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요원을 사칭한 범죄 예방에도 한 몫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0월부터 생산되는 PC에 사이버 서비스센터 아이콘을
넣어 손쉽게 접속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은 인터넷 서비스 신청이 급속히 늘어 2000년에는 연간 1천만건의
서비스 신청중 2백만~3백만건이 인터넷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