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근원적인 수해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수해방지대책 기획단"
을 금명간 설치한다고 3일 발표했다.

기획단은 민간전문가를 단장으로 하고 행자부 건교부 예산처 등 관계부처의
파견공무원과 수해방지관련 각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장에는 수해방지와 재해대책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해온 연세대 조원철
교수가 내정됐다.

기획단은 연말까지 4개월간 한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획단에서
검토한 것을 정책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협의회를 수시로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습수해지역과 재해취약 지역에 민.관합동조사단을 파견하여
조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공청회도 열기로 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