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출력을 크게 높인 편의점 전용 전자레인지를 개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6백W출력의 일반 전자레인지보다 두배 가까이 출력을 올린
1천W급으로 조리시간을 기존대비 45%가량 줄일 수 있다.
이에따라 편의점에서 조리하는데 3~4분정도 걸리는 즉석라면은 2분 이내에
끓일 수 있어 고객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LG관계자는
설명.
또 편의점의 주인이 조리할 메뉴를 직접 입력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관계자는 "전국 2천여개에 이르는 편의점에서 지금까지 일반 가정용을
사용해 업소주인들의 불만이 크다는 것을 파악해 이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29만9천원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