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아시아에 세계 남자프로골프의 "별"들이 뜬다.

대만에서 벌어지는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클래식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골프대회에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마크 오메라, 어니 엘스,
닉 팔도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APGA투어와 겸하고 있는 조니워커클래식은 11월11~14일 타이베이의
타시GC에서 열린다.

전통적으로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돼온 이 대회에 우즈 싱 엘스가 출전의사를
밝혔고 팔도와 짐 퓨릭이 추가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조니워커클래식은 역대 대만의 골프대회중 가장 호화로운 멤버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강욱순 최경주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아시아의 다른 톱랭커들과 함께 세계적 무대에 이름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즈는 조니워커클래식을 마친뒤 바로 말레이시아로 간다.

18~21일 콸라룸푸르의 마인스CC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월드컵은 국가대항전으로 우즈는 오메라와 팀을 이뤄 미국대표로 나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