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99년산 가을 무.배추와 2000산 마늘 양파에 대한 최저보장가격을
책정, 30일 발표했다.

농림부가 이날 예시한 품목별 최저보장가격은 가을 무.배추가 kg당 각각
65원, 50원이며 마늘과 양파가 kg당 각각 1천2백원, 1백80원이다.

농림부는 환율안정에 따라 농약비용 등 영농비가 지난해 대비 2~10%
줄었으나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최저보장가격제는 농가가 농협 등과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출하조절에
참여할 경우 평시에는 계약가격을,가격폭락땐 예시가격을 보장해주는 제도
이다.

대상은 가을 무.배추, 마늘, 양파, 봄 무.배추, 고랭지 무.배추 등 8가지
품목이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