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영업중인 4천여개 외국기업과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PC통신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KOFA)의 자회사인 KOFA네트는 최근 PC통신 천리안에
"주한 외국기업정보(go KOFANET)" 사이트를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4천여개 외국기업들을 업종과 국가별로 분류해 각 기업의
사업영역 한국진출사 경영실적 인력현황 연락처 등에 관한 한글및 영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기능도 갖추고 있다.

매일 KOFA에 접수되는 외국기업 채용정보와 주한외국언론사 단체 공관
금융기관 등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KOFA네트 관계자는 "외국기업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나 외국기업과
거래중인 국내 기업들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천리안 외에도
다른 PC통신에도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