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다우기술이 보유 유가증권의 가격상승으로 3백억
원 정도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대우증권 분석에 따르면 다우기술은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인 한솔PCS를
88만주, 드림라인을 18만주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액은 한솔PCS가 57억원, 드림라인이 11억원이다.

한솔PCS와 드림라인은 코스닥 등록 추진을 배경으로 장외주가가 급등,
다우기술이 앉아서 막대한 평가차익을 누리게 됐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최근 명동등 사채시장에서 한솔PCS는 3만2천5백원, 드림라인은 4만2천원
수준에서 거래된다고 대우증권은 파악했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다우기술의 평가차익은 한솔PCS 2백29억원, 드림라인
65억원등 모두 2백94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다우기술이 올해 영업호조로 매출 7백36억원, 순이익
83억원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1백5%, 순이익은 1천5백60%가 늘어나는 것
이다.

다우기술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2백69억원, 순이익 30억원이었다.

허도행 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우기술은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수혜주인데
다 예상실적보다 현재 주가가 낮다"고 평가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