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경품전쟁이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비씨카드가 총 20억원 규모의 초대형 경품행사를 준비중인데 이어 국민카드
가 16억원을 투입키로 결정, 카드사간 대회전이 불을 뿜고 있다.

비씨카드는 신상품 "탑카드"의 등장에 맞춰 9월중 사상 최대인 20억원
규모의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국민카드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9월중 "새천년 맞이 국민카드 대축제"를
펼친다.

국민카드는 카드를 현재 사용중인 3백여만 회원의 3%선, 10만여명에게
사은품을 줄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제 도입을 앞두고 39일간 매주 당첨자를 추첨
해 총 5억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사은행사를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