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기를 생산하는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는 올해 1월 유럽으로부터
68만5천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수출과정에서 유럽의 CE마크가 문제됐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의 "해외 규격인증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지난 4월
CE마크를 획득, 18만5천달러 어치를 선적했다.

나머지 50만달러 어치도 곧 실어 보낸다.

중기청은 지난해 11월 정부 지원자금을 받아 해외 인증마크를 획득한
2백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신규 수출계약 규모가 2억9천4백만 달러에
이르고 상담중인 수출도 1억7천5백만달러에 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획득한 해외 인증마크는 CE마크(1백18건) 미국의 UL마크(30건)
QS9000(품질보증규격)인증(23건)등의 순이었다.

중기청은 올해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8백60개 업체를 돕는다.

내년엔 83억원의 예산으로 1천5백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인증획득에 필요한 비용의 최고 70%를 7백만원 한도에서 대준다.

(042)481-4458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