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우센베르그와 야스퍼 존스와 같은 화가를 길러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화상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레오 카스텔리가 22일 뉴욕에서
사망했다.

향년 91세.

카스텔리의 뉴욕 갤러리들은 전후 미국에서 일어난 화풍과 학파의 주요
인사들이 즐겨 찾아 그의 집은 현대 미술의 센터가 되었다.

그는 추상파 표현주의의 뒤를 잇는 팝 아트, 미니멀 아트, 개념 예술을
일으키는데 앞장섰다.

카스텔리는 미래의 화가를 보는 눈으로 해서 매년 많은 돈을 벌었으나
그는 이 돈의 많은 부분을 아직 화단에 이름을 떨치지 못하는 화가를
발굴하는데 다시 투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