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개발에 투자하는게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3일 금강개발이 최근 경기회복에 따라 수익구조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금강개발은 지난 상반기중 6천5백8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3백73억원으로 무려 3천7백91.6%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3백24억원)보다 37.4% 증가한 4백70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금강개발이 우수한 상권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고급백화점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최근 민간소비에 따라 동종 업계에서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촌그레이스 광주송원 울산주리원등 기존 점포를 인수함으로써
규모의 경제효과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강개발의 수익개선 민감도가 업계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꾸준한 현금 창출과 함께 수익성 개선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하는게 유망하다고 밝혔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