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성윤/제임스 오 8강 진출 .. US 아마골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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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아마추어골프가 세계속에 우뚝 섰다.
아마추어 골프대회가운데 세계 최고권위를 지닌 99US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에서 김성윤(17.안양 신성고2)과 재미교포인 제임스 오(17.미
레이크우드고3)가 8강에 오른 것이다.
한국출신선수 두 명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두 선수는 그러나 8강전에 맞붙는다.
한 명만 4강에 오르고 한 명은 탈락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김성윤은 20일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에서 연속
벌어진 32강, 16강전 매치플레이에서 미국과 캐나다선수를 잇따라 제압하고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전의 32강전에서는 크리스토퍼 브록을 "1 up"으로 이겼다.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거둔 신승이었다.
김은 오후에 벌어진 16강전에서는 데이비드 헤런을 맞아 2&1 승리를
거두었다.
1홀 남기고 2홀차로 이겼다는 의미로 경기는 17번홀에서 종료됐다.
16강전은 대역전극이었다.
김은 8번홀까지 3홀차로 뒤졌으나 나머지 8개홀중 5개홀에서 헌을 앞서며
승리를 엮어냈다.
김은 앞서 지난 19일 열린 64강전에서는 98년 이대회 8강에 오른 신 냅(미)
을 4&2로 일방적으로 물리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공동6위의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제임스 오는 64강전과 16강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역시 8강에 합류했다.
19일의 64강전에서 상대를 "1 up"으로 제친 제임스 오는 20일 오전의 32강
전에서는 6&5의 대승을 거두었다.
오후의 16강전에서는 98대회 8강진출자인 강호 브라이스 몰더와 23홀까지
혈투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윤과 제임스오는 8강에 진출한 8명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둘 모두 만 17세이며 김성윤이 한달 빠르다.
두 선수는 8강 진출로 2000년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되며 내년 US오픈 및 마스터스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8강전은 21일, 4강전은 22일새벽 18홀 경기로 펼쳐지며 결승전은 23일 새벽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
아마추어 골프대회가운데 세계 최고권위를 지닌 99US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에서 김성윤(17.안양 신성고2)과 재미교포인 제임스 오(17.미
레이크우드고3)가 8강에 오른 것이다.
한국출신선수 두 명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두 선수는 그러나 8강전에 맞붙는다.
한 명만 4강에 오르고 한 명은 탈락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김성윤은 20일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에서 연속
벌어진 32강, 16강전 매치플레이에서 미국과 캐나다선수를 잇따라 제압하고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전의 32강전에서는 크리스토퍼 브록을 "1 up"으로 이겼다.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거둔 신승이었다.
김은 오후에 벌어진 16강전에서는 데이비드 헤런을 맞아 2&1 승리를
거두었다.
1홀 남기고 2홀차로 이겼다는 의미로 경기는 17번홀에서 종료됐다.
16강전은 대역전극이었다.
김은 8번홀까지 3홀차로 뒤졌으나 나머지 8개홀중 5개홀에서 헌을 앞서며
승리를 엮어냈다.
김은 앞서 지난 19일 열린 64강전에서는 98년 이대회 8강에 오른 신 냅(미)
을 4&2로 일방적으로 물리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공동6위의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제임스 오는 64강전과 16강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역시 8강에 합류했다.
19일의 64강전에서 상대를 "1 up"으로 제친 제임스 오는 20일 오전의 32강
전에서는 6&5의 대승을 거두었다.
오후의 16강전에서는 98대회 8강진출자인 강호 브라이스 몰더와 23홀까지
혈투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윤과 제임스오는 8강에 진출한 8명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둘 모두 만 17세이며 김성윤이 한달 빠르다.
두 선수는 8강 진출로 2000년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되며 내년 US오픈 및 마스터스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8강전은 21일, 4강전은 22일새벽 18홀 경기로 펼쳐지며 결승전은 23일 새벽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