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김혜원(49) 약품화학 심사담당관(부이사관)을 특허심판원
심판장(국장급)으로 승진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 약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원자력연구소에 근무한 김국장
은 지난 78년 특허청 심사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특허심판관과 약품화학 과장 등을 지내며 의약과 신물질 분야
특허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87년 국제간 의약 특허분쟁이었던 "캡토프릴" 사건을 해결한 주인공
이기도 하다.
김국장은 특허심판원에서도 의약 및 실물질 특허 심판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특허청엔 박사학위 소지자와 기술고시 변리사 출신 등 30여명의
여성심사관이 근무하고 있다.
< 정한영 기자 chy@ >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