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부실시공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덕의 배성두(42)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공법이 규격 새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문제가 됐던 새시의 불량시공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베란다 유리창문을 여닫을 때 ''삑-'' 소리가 나거나 빗물이 새들어오는 것
등 없앨 수 있다는 것.

배 사장은 새시업계에서만 13년간 몸담아온 전문가.

이번에 특허를 획득하면서 지난 5월 성덕이란 회사를 설립했다.

이 기술 덕분에 지난달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벤처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후진적인 베란다 새시 시공기술을 조금이나마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자부심
을 느낀다"는 배 사장은 요즘 현대산업개발 동아건설 등 대형 아파트
건설회사의 협력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뛰고 있다.

또 전국에 3백여개점을 목표로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