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포리머가 반도체장비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또 무궁화조정기금에서 1백억원을 금주중 유치키로 확정됐으며 이와 별도로
해외펀드와 1백80만달러의 외자를 들여오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세우포리머 관계자는 12일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아이씨 트래이를
다음달부터 생산한다"며 "삼성전자등에 납품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무궁화조정기금으로 부터 1백억원을 금주중 유치키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또 해외펀드와 1백80만달러의 외자유치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씨 트레이는 제조된 반도체나 가공전의 웨이퍼를 옮기는 장비다.

세우포리머는 용기에 코팅을 하는 기존제품과는 달리 전자파를 쏴서
플라스틱의 성질을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세우포리머 관계자는 "다음달 생산을 1차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차 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라며 "초기 생산물량은 국내 한 업체를 커버할수 있는 정도이나
내년부터는 생산량을 대폭 확대해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대만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