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16~18일 2박3일간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대학생 창업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99년 대학생 벤처창업스쿨"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의 대학생 창업스쿨은 지금까지는 매년 일반대학생 2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지만 올핸 창업동아리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되 교육인원을
5백여명으로 늘렸다.

이 행사는 정부예산으로 치뤄져 대학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전국 대학의 2백60여개 동아리 회원 8천여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연합회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그중 5백여명의 참여 학생을 확정했다.

대학생 벤처창업스쿨에선 "벤처산업의 현황과 가능성" "벤처창업 지원시책"
등을 소개하고 "디지털 경제시대 비즈니스 전략" 등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과
이를 사업화시키는 방안등도 교육한다.

또 참여 대학생들이 모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는 등의 실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042)481-4401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