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는 지난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7배이상
늘어난 7백11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또 순이익은 4백83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65억원보다 역시 7배이상 증가
했다.

반면 매출액은 사업부문 매각으로 작년보다 1천7백억원 줄어든 7천2백53억
원이었다.

한화석유화학은 이에따라 올 연간 매출액은 1조5천6백억원,경상이익은
1천억원,순이익은 7백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는 이같은 실적호전이 과산화수소를 비롯한 적자사업 매각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데다 금융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7월1일자로 한화석유화학으로부터 분리독립한 한화종합화학도
장판 등 건자재 매출 호조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