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리 해임안 13일 처리 ..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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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일 김종필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 총리
해임건의안을 보고.상정한후 13일 본회의의 마지막 안건으로 다루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에서 "그동안 내각제 개헌문제를
둘러싸고 두 여당간에 벌어진 반목과 대립, 혼선 등으로 인해 극심한 국정
혼란이 빚어졌다"며 김 총리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여권은 세풍사건 등의 초점을 흐리고 공동여당간 갈등을 조장
하기 위한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공조를 통해 표결자체를
무산시키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임동원
통일부장관의 해임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임 장관은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없이 관광재개를 허가
했으며 북한은 우리가 송금한 돈으로 미그-21기를 사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크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
이에따라 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 총리
해임건의안을 보고.상정한후 13일 본회의의 마지막 안건으로 다루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에서 "그동안 내각제 개헌문제를
둘러싸고 두 여당간에 벌어진 반목과 대립, 혼선 등으로 인해 극심한 국정
혼란이 빚어졌다"며 김 총리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여권은 세풍사건 등의 초점을 흐리고 공동여당간 갈등을 조장
하기 위한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공조를 통해 표결자체를
무산시키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임동원
통일부장관의 해임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임 장관은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없이 관광재개를 허가
했으며 북한은 우리가 송금한 돈으로 미그-21기를 사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크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