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내년 무공해버스 등장 .. 1500대
가 등장한다.
또 오는 2002년까지 대도시를 운행하는 버스중 절반에 달하는 5천여대가
무공해 버스로 바뀐다.
기획예산처는 5일 "2000년 환경예산 편성 방향"을 통해 내년 대도시 노후
버스중 1천5백대를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고가의 무공해 버스구입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당
2천5백만원의 추가비용중 1천6백만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주는 것을 검토중
이다.
이어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 대도시지역 전체 운행버스의 절반 정도를
무공해 버스로 교체하고 1백개의 충전소를 설치해 원활한 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처는 오는 2005년까지 팔당호 수질을 직접 떠먹을 수 있는 1급수로
만들기로 하고 한강상류지역으로 흘러드는 소지천에 1백9개 하수처리장을
설치키로 했다.
여기에 필요한 1조5천억원의 재원중 1천억원은 지방비와 양여금으로 충당
하고 부족분 5천억원은 국고 등에서 지원한다는게 예산처의 복안이다.
예산처는 또 내년에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종합 관리하는 원격
관제센터를 수도권에 설치키로 했다.
또 산간과 상수원 상류지역 등 대규모 소각시설을 세우기가 곤란한 지역중
15곳에 일일 처리량 50t 미만의 중형소각로를 만들기로 하고 여기에 들어
가는 비용 일부를 예산에서 보조키로 했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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