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자회사인 이수전자는 3일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2백50억원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수전자는 기금운용회사인 미국 스커더캠퍼사에 액면가 5천원인
신주 1백25만주를 주당 2만원에 발행 교부했다.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이 주생산품인 이 회사는
조성자금을 설비확충과 차입금 상환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신주발행으로 자본금이 1백72억원에서 2백35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1백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