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은 29일 돈암동과 옥수동의 삼성아파트가 정보통신부
로부터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아파트"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돈암동, 옥수동 삼성아파트는 단지내에 인터넷통신장비
(ISDN, ADSL 모뎀등)가 설치되고 영상전화기를 무료공급하는등 각종 통신
인프라를 갖췄다.

이에앞서 현대건설 대우건설등이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아파트 예비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LG건설등 주요 업체들도 인증획득
신청서를 정통부에 제출했다.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아파트 인증제도는 단지내 정보통신 기반시설수준과
입주자의 혜택정도를 평가해 정보통신부가 1~3등급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Y2K) 해결에 대한
인증획득경쟁 못지않게 첨단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한 업체간의 차별화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