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성인지미
불성인지악

군자는 남의 좋은 점을 북돋워 그가 좋은 사람이 되게 하고,
남의 나쁜 점을 들추어 내 그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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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씀이다.

논어 안연에 보인다.

좋은 점은 이를 적극 권장 확대해 나가고 나쁜 점은 또 이를 철저하게 척결
추방해 나가면 좋은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좋은 세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

공자께서는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그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의 좋은 점을 골라 내가 따르고, 좋지 못한 점은 거울삼아
고치도록 한다"고도 말씀하셨다.(논어 술이)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국가적인 망신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