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의 매치플레이 입장권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
주최측을 당혹케 하고 있다.

세계랭킹 1, 2위인 두 선수의 맞대결은 8월3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일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입장권 판매가 부진하자
주최측은 가격을 2백50달러에서 1백달러로 무려 60%나 인하했다.

이 대회에는 총상금 1백50만달러가 걸려 있으며 승자는 1백10만달러,
패자는 40만달러를 각각 받는다.

골프전문 케이블채널인 SBSGOLF44가 3일 오전 9시부터 이 경기를 위성
생중계할 예정이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