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지방에서도 엔젤클럽이 잇따라
결성되고 있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립된 지방 엔젤클럽은 6개로 이중
4개가 올해 5월이후 설립됐다.

또 하반기중 인천 대구.경북 전북 엔젤클럽 등이 새로 결성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설립되는 엔젤클럽은 투자의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소액투자가들도 참가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결성된 경기엔젤클럽의 경우 지금까지 6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37억의 투자자금을 이끌어냈다.

현재 1백여명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20억원 상당의 투자협상을 진행중이다.

전국의 엔젤클럽들은 하반기에 "전국 엔젤클럽연합회"를 결성,지방엔젤
마트를 공동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