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부동산이 많은 대한중석 성창기업 대한방직 부흥등 대표적인 자산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이들 자산주는 폭락장세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중석은 전주말보다 95원 오른 7백55원, 성창기업은 3천1백50원 상승한
2만4천1백50원을 기록했다.

대한방직은 3천6백원이 올라 2만7천6백원에 마감됐다.

이같은 자산주의 강세는 최근 정부가 그린벨트해제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보유중인 부동산을 개발할 경우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저PER주(주가수익비율)에 이어 자산주가 부각됐던 것과는 테마형성의
배경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폭락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산주가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증시내에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은 매기가 살아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