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백화점/호텔 냉각수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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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유명 백화점과 호텔 냉각탑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1~30일 시내 백화점 호텔 등 다중이용
시설 1백30곳에 설치된 냉방기 냉각탑수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8곳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 냉각수 등에서 분사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 인체의 호흡기로 전염돼 노약자에게는 설사, 복통, 고열, 근육통,
폐렴 등의 증세를 일으키며 치사율이 15~20%에 달한다.
이번 검사에서 송파구 갤러리아백화점은 요주의범위(균1만~10만미만/l)인
리터당 6만마리가 검출됐다.
또 중구 을지로2가 중소기업은행 6천마리,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호텔과
송파구 뉴스타호텔 각각 2천마리, 송파구 경원대부속 한방병원 1천8백마리,
강남구 코엑스 1천마리, 양천구 서울이동통신 8백마리, 중랑구 상봉동
서울우유협동조합 2백마리 등의 순으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와 자치구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해당 건물의
냉각탑에 대한 소독 등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
검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1~30일 시내 백화점 호텔 등 다중이용
시설 1백30곳에 설치된 냉방기 냉각탑수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8곳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 냉각수 등에서 분사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 인체의 호흡기로 전염돼 노약자에게는 설사, 복통, 고열, 근육통,
폐렴 등의 증세를 일으키며 치사율이 15~20%에 달한다.
이번 검사에서 송파구 갤러리아백화점은 요주의범위(균1만~10만미만/l)인
리터당 6만마리가 검출됐다.
또 중구 을지로2가 중소기업은행 6천마리,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호텔과
송파구 뉴스타호텔 각각 2천마리, 송파구 경원대부속 한방병원 1천8백마리,
강남구 코엑스 1천마리, 양천구 서울이동통신 8백마리, 중랑구 상봉동
서울우유협동조합 2백마리 등의 순으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와 자치구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해당 건물의
냉각탑에 대한 소독 등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