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정래씨의 문학전집(전9권, 해냄)이 완간됐다.

1~2권에는 장편소설, 3~8권에는 중.단편이 시대순으로 묶여 있다.

9권에는 작가의 문학적 일대기가 정리돼 있다.

이번에 나온 7권 "유형의 땅"은 인간의 욕망과 야수성을 폭력적인 사회와
대비시킨 작품집이다.

8권 "그림자 침묵"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비극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9권 "조정래, 그의 문학 속으로"에는 3백여장의 사진 자료와 거기에 얽힌
사연들이 섬세한 필치로 그려져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