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바캉스 '복병'...안전사고 조심..암벽밑 등 야영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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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각종 안전사고다.
자연과 직접 접하다 보면 여러 위험요소에 노출되게 마련.
야영과 물놀이할때 주의할 점, 화상 일사병 식중독 등 대비방법, 기타
응급처치 요령 등을 살펴본다.
<> 야영할 때 =바닥이 평평하고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 텐트를 쳐야
한다.
하지만 물과 너무 가까워도 위험하다.
특히 계곡에서는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대비해 충분히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한다.
암벽이나 언덕 바로 밑에다 텐트를 치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
낙석이나 산사태의 우려가 있기 때문.
야영하는 동안에는 방송을 통해 수시로 날씨를 파악하고 호우나 태풍이
예보되면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물이 불어나면 계곡을 함부로 건너서도 안된다.
<> 물놀이할 때 =바다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헤엄치고 멀리 나아가지 않는다.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수영하는 습관을 들인다.
수영 한계선을 넘지 않고 항상 2인이상 짝을 지어 수영해야 한다.
물이 차거나 추위가 느껴지면 바로 물에서 나오는게 상책.
음주수영은 절대 금물.
익사사고의 상당수가 음주후 수영 때문에 일어난다.
익사는 대부분 기관지 경련으로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공호흡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중요하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냈을 때는 물을 토하게 하는 것보다 인공호흡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
다리에 쥐가 나면 몸의 힘을 빼고 다리를 죽 뻗은 다음 엄지발가락을
발등쪽으로 당겨준다.
어느 정도 풀리면 더운 물로 근육을 풀어준다.
5세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는 절대 시선을 떼면 안된다.
바다나 강 계곡 뿐 아니라 어린이용 수영장에도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어른들의 부주의와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위험요소인 셈이다.
공모양의 튜브는 미끄러워서 물에 빠질 수 있으니 도넛 모양의 튜브를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바다에서는 물속에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돌부리가 있기 때문에 슬리퍼
보다는 신발을 신게 한다.
<> 화상 일사병 식중독 등 =일광욕은 가능한한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하는게 낫다.
일사병은 뙤약볕 아래서 무리하게 운동을 할 경우 몸 안에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 생긴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근육경련 등으로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때는 소금성분이 함유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게 좋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비슷하지만 사람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마비된 경우를
말한다.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얼음찜질 등으로 30분내에 체온을 섭씨
38~39도로 떨어뜨려야 한다.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생식을 삼가야 한다.
오염된 해산물은 섭씨 1백도에서 2~3시간 끓여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해산물을 살때 신선한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기타 응급처치요령 =피가 나면 먼저 깨끗한 화장지나 수건으로 상처부위
를 지압한다.
다음 비눗물이나 소독약으로 씻어낸 뒤 약을 바른다.
뾰족한 가시나 물체에 찔렸을 때는 균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처주변을 가볍게 눌러 피를 조금 빼내야 한다.
녹슨 못등에 찔렸을 경우는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상책.
뱀에 물렸을 때는 먼저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어낸다.
또 독이 심장으로 가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 윗부분을
동여맨다.
상처를 심장보다 낮게 고정시켜 빨리 병원으로 옮긴다.
입으로 피를 빨아낸다든지 지혈대를 사용한다고 시간을 지체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바르는 모기약, 소독약, 거즈, 1회용 밴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등 상비약과 선블록크림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
자연과 직접 접하다 보면 여러 위험요소에 노출되게 마련.
야영과 물놀이할때 주의할 점, 화상 일사병 식중독 등 대비방법, 기타
응급처치 요령 등을 살펴본다.
<> 야영할 때 =바닥이 평평하고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 텐트를 쳐야
한다.
하지만 물과 너무 가까워도 위험하다.
특히 계곡에서는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대비해 충분히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한다.
암벽이나 언덕 바로 밑에다 텐트를 치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
낙석이나 산사태의 우려가 있기 때문.
야영하는 동안에는 방송을 통해 수시로 날씨를 파악하고 호우나 태풍이
예보되면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물이 불어나면 계곡을 함부로 건너서도 안된다.
<> 물놀이할 때 =바다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헤엄치고 멀리 나아가지 않는다.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수영하는 습관을 들인다.
수영 한계선을 넘지 않고 항상 2인이상 짝을 지어 수영해야 한다.
물이 차거나 추위가 느껴지면 바로 물에서 나오는게 상책.
음주수영은 절대 금물.
익사사고의 상당수가 음주후 수영 때문에 일어난다.
익사는 대부분 기관지 경련으로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공호흡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중요하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냈을 때는 물을 토하게 하는 것보다 인공호흡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
다리에 쥐가 나면 몸의 힘을 빼고 다리를 죽 뻗은 다음 엄지발가락을
발등쪽으로 당겨준다.
어느 정도 풀리면 더운 물로 근육을 풀어준다.
5세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는 절대 시선을 떼면 안된다.
바다나 강 계곡 뿐 아니라 어린이용 수영장에도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어른들의 부주의와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위험요소인 셈이다.
공모양의 튜브는 미끄러워서 물에 빠질 수 있으니 도넛 모양의 튜브를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바다에서는 물속에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돌부리가 있기 때문에 슬리퍼
보다는 신발을 신게 한다.
<> 화상 일사병 식중독 등 =일광욕은 가능한한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하는게 낫다.
일사병은 뙤약볕 아래서 무리하게 운동을 할 경우 몸 안에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 생긴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근육경련 등으로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때는 소금성분이 함유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게 좋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비슷하지만 사람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마비된 경우를
말한다.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얼음찜질 등으로 30분내에 체온을 섭씨
38~39도로 떨어뜨려야 한다.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생식을 삼가야 한다.
오염된 해산물은 섭씨 1백도에서 2~3시간 끓여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해산물을 살때 신선한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기타 응급처치요령 =피가 나면 먼저 깨끗한 화장지나 수건으로 상처부위
를 지압한다.
다음 비눗물이나 소독약으로 씻어낸 뒤 약을 바른다.
뾰족한 가시나 물체에 찔렸을 때는 균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처주변을 가볍게 눌러 피를 조금 빼내야 한다.
녹슨 못등에 찔렸을 경우는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상책.
뱀에 물렸을 때는 먼저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어낸다.
또 독이 심장으로 가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 윗부분을
동여맨다.
상처를 심장보다 낮게 고정시켜 빨리 병원으로 옮긴다.
입으로 피를 빨아낸다든지 지혈대를 사용한다고 시간을 지체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바르는 모기약, 소독약, 거즈, 1회용 밴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등 상비약과 선블록크림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