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이 지난 96년에 이어 올해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서도 한건의
지적도 받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푸르덴셜생명에 대해 2주일간 정기검사를 벌였으나 검사
보고서에 기재할 지적사항이 한건도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푸르덴셜은 지난 96년 보험감독원 정기검사에서도 업계 처음으로 지적사항을
받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푸르덴셜은 부실채권이 없을 뿐 아니라 상품판매에서도
종신보험만을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별한 지적사항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의 1년이상 보험계약 유지율은 78.3%, 2년이상 유지율은 69.7%로
업계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또 1년이상 영업을 하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13회차 정착률도 85.7%에
달했다.

한국 생보업계의 평균은 18.5%에 불과하다.

보험업계에서는 금감원의 이같은 푸르덴셜 검사결과에 대해 계약자 개개인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우량물건을 취급해 온데 따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