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스닥등록 11개기업 평가이익 5,41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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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기업의 대주주들이 주가상승으로 엄청난 평가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신증권이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서울방송 세인전자
해성산업 보양산업 매일유업등 11개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무려
9백7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대주주들은 총 5천4백10억원의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방송 주식을 6백만주 보유하고 있는 태영의 경우 이 방송주 주가(액면가
기준)가 무려 1천2백60% 상승함으로써 3천7백80억원의 평가익을, 해성산업의
지분을 55.6%나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단재완씨는 이 기업의 주가가
1천6백32%나 상승해 4백억원의 평가익을 각각 얻었다.
또한 매일유업의 대주주인 김복영씨도 전체지분의 38%를 보유, 2백63억원의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코스닥열풍이 불면서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 대주주들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신증권이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서울방송 세인전자
해성산업 보양산업 매일유업등 11개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무려
9백7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대주주들은 총 5천4백10억원의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방송 주식을 6백만주 보유하고 있는 태영의 경우 이 방송주 주가(액면가
기준)가 무려 1천2백60% 상승함으로써 3천7백80억원의 평가익을, 해성산업의
지분을 55.6%나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단재완씨는 이 기업의 주가가
1천6백32%나 상승해 4백억원의 평가익을 각각 얻었다.
또한 매일유업의 대주주인 김복영씨도 전체지분의 38%를 보유, 2백63억원의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코스닥열풍이 불면서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 대주주들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