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1일 부점장급 6백여명중 4백50여명을 바꾸는 대폭적인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자리를 바꾸는 부점장은 전체 간부급 직원의 75%에 달한다.

이번 인사에선 박도원 남부지역 본부장이 이사대우(부산지역 본부장)로,
이광국 영업2부장이 이사대우(대구지역본부장)로 각각 승진했다.

또 윤옥현 종합기획부장은 동부지역본부장으로, 황문환 인사부장은 남부
지역본부장으로 각각 나갔다.

이 은행은 또 2급 직원 5명을 본부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허시안 문화홍보부 부부장이 부장으로 승진했으며 박동순 상계동지점장은
중소기업부장, 서길호 독립문 지점장은 총무부장으로 각각 올라갔다.

이밖에 3급(차장급) 점포장 17명을 발령내는 등 젊고 영업능력이 뛰어난
1백50여명을 영업일선에 전진 배치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에앞서 3급이상 간부급 1백78명을 희망퇴직시키면서 대대적인
인사를 준비해 왔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